• “공간이 넓고, 관리가 다르다”… 울산 삼산동 제제 렌탈 스튜디오가 꾸준히 선택받는 이유
    • 울산에서 사진 스튜디오를 찾는 20~30대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이름이 언급되는 공간이 있다.
      대대적인 광고나 이벤트 없이도 입소문으로 자리를 잡은 곳, 제제 렌탈 스튜디오다.
      이곳을 다녀온 사람들의 반응은 유행하는 콘셉트나 화려한 장비보다, 의외로 현실적인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생각보다 훨씬 넓다.”
      “여긴 진짜 깨끗하다.”
      짧지만 반복되는 이 평가들은 제제스튜디오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 ■ ‘사진보다 공간’이 먼저 기억되는 이유
      사진 스튜디오는 기본적으로 결과물을 파는 공간이다.
      하지만 제제스튜디오는 촬영 결과 이전에, 공간에서의 경험이 먼저 남는 곳에 가깝다.
      대표는 스스로를 ‘결벽증에 가깝다’고 말할 만큼 공간 관리에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다.
      스튜디오 내부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화장실까지도 관리의 예외가 없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청소는 반복되고, 정기적으로 벽면 페인트를 다시 칠해 컨디션을 유지한다.
      이런 관리 방식은 이용자들의 반응으로 그대로 드러난다.
      “더럽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스튜디오.
      사진을 찍는 동안 공간 상태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없다는 점은, 촬영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 울산에서 보기 드문 ‘올화이트’ 대형 스튜디오
      제제스튜디오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것은 공간의 규모다.
      울산 지역 스튜디오 중 상당수가 소형 구조인 것과 달리, 이곳은 체감 면적 자체가 다르다.
      특히 올화이트 콘셉트로 구성된 스튜디오는 울산에서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이트 톤이 주는 개방감과 채광이 결합되면서, 인물 촬영은 물론 단체 촬영에서도 답답함이 없다.
      인원 수에 대한 제한도 사실상 없다.
      20명 이상의 촬영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개인 촬영뿐 아니라 브랜드 촬영, 소규모 행사성 촬영까지 활용 범위가 넓다.
      ‘작고 아늑한 스튜디오’가 아닌, 활용 가능한 공간이라는 점이 명확한 차별점이다.

      ■ 공간을 나누는 방식이 다르다
      넓은 공간을 단순히 비워두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도 제제스튜디오의 특징이다.
      공간 곳곳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살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명품 콘셉트의 샤넬존이다.
      시그니처 공간으로 자리 잡은 이 존은 자연스럽게 SNS에서 언급되며 화제가 됐다.
      그 외에도 침대존, 시즌 콘셉트 공간 등 촬영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포토존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봄, 크리스마스 시즌 등 시기에 맞춰 콘셉트를 바꾸며, 같은 공간에서도 전혀 다른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한다.
      공간 하나하나를 ‘찍히는 배경’이 아니라, ‘활용되는 장면’으로 만들어두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 요청에 맞춰 달라지는 테이블 세팅
      제제스튜디오의 테이블 세팅은 정형화돼 있지 않다.
      미리 정해진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세팅을 조율한다.
      촬영 목적, 분위기, 콘셉트에 따라 테이블 세팅이 달라지고, 필요한 경우 공간 자체를 재구성한다.
      이런 유연함은 반복 방문 고객이 많은 이유 중 하나다.
      “요청을 잘 반영해준다”는 평가는 단순한 친절을 넘어,
      촬영 결과물의 완성도와 직결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 셀프웨딩 촬영이 많은 이유
      제제스튜디오에는 셀프웨딩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커플도 꾸준하다.
      그 배경에는 드레스 퀄리티라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대표가 의류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스튜디오에 구비된 드레스의 완성도가 다르다.
      수량도 적지 않다.
      50~60벌에 달하는 드레스를 갖추고 있으며, 종류 역시 타 스튜디오에 비해 선택 폭이 넓다.
      그럼에도 대여 비용은 1벌당 1만 원 수준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
      “입어보면 확실히 다르다”, “사진에서 드레스가 살아 있다”는 후기가 이어지는 이유다.
      셀프웨딩, 개인 콘셉트 촬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분명한 강점이다.


      ■ 홍보 없이 자리 잡은 스튜디오
      제제스튜디오는 지금까지 별도의 홍보를 거의 진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울산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배경은 명확하다.
      신규 고객 유입도 꾸준하지만,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재방문과 지인 소개 비중이다.
      한 번 이용한 고객이 다시 찾고, 주변에 자연스럽게 추천하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다.
      이는 공간 관리, 촬영 경험, 결과물까지 이어지는 전반적인 만족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만들기 어려운 흐름이다.
      현재는 스튜디오 확장까지도 고려하고 있을 만큼, 운영 방향 역시 장기적인 시선에서 설정돼 있다.

      ■ ‘잘 나온 사진’ 그 이상의 기억
      제제스튜디오를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히 사진의 퀄리티가 아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 관리가 잘 된 환경, 요청을 반영하는 세팅, 그리고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분위기.
      사진은 시간이 지나면 결과물로 남지만,
      그 공간에서의 경험은 기억으로 남는다.
      제제스튜디오가 꾸준히 선택받는 이유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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