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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김인서와 논어 읽기(14)

제1편 학이(學而)
1-16 자신을 탓하고 남을 탓하지 말라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들이 자기를 몰라준다고 근심하지 말고, 오히려 자기가 남을 알지 못함을 근심하여라.”


▶직역
子曰(자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不患人之不己知(불환인지불기지)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근심하지 말고, 患不知人也(환부지인야) 남을 알지 못함을 근심하여라.”

▶해설
○不患人之不己知: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근심하지 말라
‘서술어〔不患〕+목적어절〔人之不己知〕’로 이루어짐.

○不患: 근심하지 말라
△不: 금지를 나타내는 부사로 ‘~하지 말라’. ‘勿’과 같다.

○之: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 놓여 주술구조로 하여금 독립성을 잃고 명사절이 되게 하는 구조조사.

○不己知: 자기를 알아주지 않다
부정문에서 대사를 목적어로 취할 경우에 목적어는 동사 앞에 둔다. 즉 ‘不知己’의 형태로는 쓰지 않는다.
△不: 부정을 나타내는 부사로, 동사나 형용사를 부정하는 경우에는 ‘~하지 않다’ · ‘~하지 못하다’, 명사를 부정하는 경우에는 ‘~이 아니다’로 풀이된다. 여기서는 동사인 ‘知’를 부정한다.

○患不知人也: 남을 알지 못함을 근심하여라
△也: 명령의 어기를 나타내는 어기조사.

(이미지 출처: Pixabay)

글쓴이: 김인서(민들레피앤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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