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신문, 김호진기자] 광주시교육청이 AI를 활용해 ‘예방중심 마음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2026년 학생 마음건강 증진 계획’의 하나로 광주 미래교육 플랫폼인 ‘아이온(AI-ON)’ 내에 ‘심스페이스(SimSpace)’ 전용 채널을 구축한다.
‘심스페이스’는 학생이 일기처럼 감정과 경험을 기록하면 인공지능이 글을 분석해 감정 흐름을 정리·시각화해 주는 사회정서학습(SEL) 지원 플랫폼이다. 학생이 ‘AI 마음일기’를 작성하면 AI가 공감형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고, 교사는 학급 구성원들의 개별 정서 변화를 대시보드 형태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상담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선보인 카카오 챗봇을 활용한 디지털 상담망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학생들은 카카오 챗봇을 통해 익명으로 마음 상태를 자가 점검하며, 필요한 경우 ▲사회정서교육 자료 ▲마음챙김 실천 방법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 ▲마음건강 정보 및 자기진단 안내 ▲고민 상담 연결 기관·상담 채널 ▲마음건강 문제 도움 기관 ▲위기 상황 도움 비상연락망 등 마음건강 정보와 상담·지원 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대면 상담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학교 밖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메타버스 활용 전문 상담도 계속 운영한다.
학생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익명 아바타 상담사와 상담을 할 수 있으며, 감정카드, 관계·가족 표현 도구 등 메타버스 기반 상담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상담은 1 대 1 개인상담과 소규모 집단상담으로 나눠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학생들의 발달 특성을 반영해 마음건강을 관리하는 한편 예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아이온, 심스페이스, 카카오 챗봇 등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힘을 기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