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신문, 김호진기자]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윤석택 교수가 지도하는 OFDIR팀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주관 ‘제7회 초소형(큐브)위성 경연대회’ 초급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대학(원)생이 지도교수와 함께 위성 임무를 기획하고, 설계·제작·시험 등 위성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대학(원) 29개 팀이 지원했다. 임무설계 심사와 위성 예비설계 심사를 거쳐 초급 5개 팀과 고급 2개 팀 등 7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초급 부문에는 경상국립대와 부산대·경희대·제주대·한국항공대가, 고급 부문에는 연세대·조선대가 선정됐다.
선정팀에는 위성 개발에 필요한 개발비와 전문 기술 지원이 제공된다. 향후 국내 발사체를 통한 우주 발사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OFDIR팀은 ‘Onboard Fault Detection, Isolation, and Recovery’의 약자로, 윤석택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고 대학원생 6명과 학부생 4명이 참여한다. 대학원생은 기계항공우주공학부 석박통합과정 윤두희, 석사과정 남경태·김대법·허효준, 신소재공학부 석사과정 김미현·백승민이다. 학부생은 전자공학부 이재훈·박현수, 항공우주공학부 박해찬·박예린이다. 학생들은 윤석택 교수의 지도 아래 초소형 위성의 상세 설계와 제작, 우주환경 시험 등 단계별 개발 과정을 수행하며, 실제 우주 임무 수행을 목표로 위성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OFDIR팀이 개발하는 ‘인공지능 기반 온보드 고장관리 기술검증 위성’은 위성 스스로 고장을 찾아내고 원인을 파악해 복구하는 기술을 시험한다. 여기에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기술의 우주환경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증한다. 위성이 궤도에서 실제로 얻는 운용 데이터로 각 기술의 성능과 작동 특성을 확인하고, 이를 고장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방식과 연계해 향후 더 크고 복잡한 위성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OFDIR팀 대표인 기계항공우주공학부 석박통합과정 윤두희 씨는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임무 수행에 필요한 하위시스템별 요구조건을 분석하고, 시스템 간 인터페이스와 예비설계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데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 과정에서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윤석택 교수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팀원들과 협력해 설계부터 제작·시험까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위성이 우주에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우주항공 분야의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과 학생 주도 연구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도자료출처: 경상국립대학교 ]